블루투스 5는 이전 버전 블루투스 4.2 대비 도달 범위는 4배 확대, 속도는 2배 향상, 브로드캐스트 용량은 무려 8배 향상되면서 사물인터넷(IoT), 드론, 비콘 등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블루투스의 장점과 단점
블루투스는 램사이즈(메모리)에 따라 연결 개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지그비(Zigbee)에 비해 연결할 수 있는 디바이스 수가 적다는 단점이 있었다. 기존의 BLE 경우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20개까지 연결할 수 있었으나 블루투스 5은 연결 수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블루투스 5는 충돌 가능성을 현저히 낮춰, 점점 복잡해지는 글로벌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지그비, 쓰레드(Thread) 등의 타 무선 기술과의 공존하도록 업데이트 됐다.
패트릭 코널리(Patrick Connolly) ABI 리서치 분석가는 “글로벌 무선 연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 중이며, 2021년까지 연간 IC 운송량이 100억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블루투스 5는 사물인터넷 개발을 손쉽게 해주며, 비용절감과 더불어 용도에 최적화된 설계가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다. 즉, 블루투스 5의 출시로 다양한 사물인터넷 관련 기업과 산업 환경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투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저전력이다.
블루투스의 전력 소모량은 현재 1.5~2mW에 불과하다. 대용량 파일을 주고받으면 데이터 소모량이 조금 더 늘어나지만, 매우 큰 변화는 아니다. 때문에 전력 소모에 민감한 모바일 기기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저전력은 블루투스의 약점이기도 하다. 일단 저전력을 먼저 감안하고 규격을 설계하기 때문에 데이터 통신 범위와 속도를 늘리는 것이 쉽지 않다. 게다가 저전력을 감안한 설계 특징 탓에 이론 상 성능에 비해 실제 성능이 잘 안나오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또, 와이파이와 같이 2.4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기 때문에 번화가에서 혼선이 자주 발생하는 단점도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의 소리가 종종 끊기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루투스 5의 역량을 활용하려면 새로운 블루투스 5 디바이스가 필요하다.
연결하려는 디바이스 역시 블루투스 5가 호환되어야 한다.
새로운 사양을 적용한 노트북, 태블릿, 휴대폰의 주변 장치들이 더 흔해져야 블루투스 5의 전성기가 올 것이다.
저전력 운영을 위한 2개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하나는 더 먼 거리에 적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고, 하나는 짧은 거리에 2배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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